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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은행나무숲 (2023. 10. 18) _단풍 명소
지금쯤이면 은행나무 잎이 노래지지 않았을까? 기대를 하고 홍천 은행나무 숲에 갔다.
은행나무 숲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며 보이는 풍경은 붉은색 물감은 살짝 섞을락 말락 하는 중이었다.
입구의 단풍은 살짝 주황색, 빨간색 옷을 입었다.
내 옆을 스쳐지나가던 어떤 아주머니가 말했다. “지 혼자 이쁘면 뭐해. 조화를 이뤄야지.”
은행나무 숲 입구에 있는 대장나무는 노란 옷을 입었다. 잎도 풍성해서 왜 대장나무인지, 맨 앞에 자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기대를 했다.
10월 중순인데, 아직도 좀 이른가?
입구에서 30m
입구에서 100m
은행나무 숲 안쪽으로 들어가니 조금 노랬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노랬다.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가을 분위기에 취해본다.
나랑은 상관 없다는 듯 초록초록한 토끼풀도 찍었다.
은행나무 숲 산책을 마치고 다시 입구로.
도로에서 은행나무숲과 연결된 다리를 중심으로 왼쪽으로 걸으면 은행나무 숲이고 오른쪽으로 걸으면 달둔길이다.
이 길을 걸으며 보이는 풍경도 은행나무 숲 못지않게 예쁘다. 강을 따라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산을 볼 수 있다.
놓치지말고 꼭 걸어보시길.
은행나무 숲 은행나무의 단풍 개화 상황은 23.10.18 현재 45% 정도로
이번 주말 75%, 다음주 10월 25~30일경 100% 절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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