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미술관 전시 _ 천기누설 고려비색 _ 서울무료전시 ~24.6.2

포스코미술관 전시 ‘천기누설 고려비색’을 보고 왔습니다. 이 전시는 포스코 창립 56주년 기념 전시로 고려시대 고려청자와 분청사기 60여 점을 볼 수 있습니다. 포스코미술관의 전시는 입장료가 무료이며 정해진 관람시간에 방문하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합니다. 방문 후기와 천기누설 고려비색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포스코미술관 전시 _ 포스코 창립 56주년 기념
_ 천기누설 고려비색

포스코미술관 전시

전시 정보

<포스코 창립 56주년 기념> 천기누설 고려비색

전시 장소: 포스코미술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40 포스코센터 지하 1층)
전시 기간: 2024. 3. 25(월) ~ 2024. 6. 2(일)
관람 시간: 월~금 10:00-18:00(17:30 입장 마감) / 토,일 11:00-16:00(15:30 입장 마감)
입장료: 무료
주차: 포스코센터 주차장 30분 2,000원

전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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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려청자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로 청자의 발전 과정과 다양한 기법을 살펴볼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청자상감연판문매병, 청자상감운학문표형주자를 포함하여 청자쌍룡장식향로, 청자사자형문진, 청자상감양각동자문대접, 분청사기상감모란봉황문장군 등 60여 점이다.

고려 청자와 포스코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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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는 독특하고 고유한 ‘푸른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고려청자의 색감이 뛰어나 송나라 사신이었던 서긍은 고려청자를 일컬어 ‘비색’이라고 하였다고 전해진다. 물감이 없던 시대에 신비로운 색을 만들어 낼 수 있던 비결은 바로 ‘철’이었다. 철은 화학반응을 통해 다른 색으로 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청자를 만들 때 사용하는 흙이나 유약에 들어있는 ‘산화철’이 불꽃과 결합하여 화학반응을 일으킨 결과물이 고려청자의 비색이다. 산화철이 포함된 흙으로 안료를 만들어 문양을 그린 후, 유약을 발라 구워 만들어 낸 것이 철화청자다.

참고: 포스코미술관 홈페이지

천기누설 고려비색 전시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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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오후, 전시를 보러 갔다. 포스코미술관은 포스코센터 지하 1층에 있다. 포스코센터 앞에는 특이한 철 조형물이 있다. 폐 철제를 재활용해 작품으로 만든것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포스코센터의 중앙에 커다란 수족관이 있다. 규모가 상당하고 물고기가 살아 움직이기에 사람들이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모여 사진을 찍고 있었다. 볼 때마다 신기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내려갔다. 포스코미술관은 지하 1층 영풍문고 안쪽에 있다. 처음 갔을때는 대체 어디에 숨어있나 헷갈렸었다.

안내데스크를 지나 전시장에 입장하기 전, 안내 문구가 있다. 친기누설 고려비색은 실제 청자 작품을 전시하였기에 안전과 작품훼손이 되지 않게 많이 신경을 쓴 것 같았다. 사진 촬영은 휴대폰으로만 가능하고 플래시 사용이나, 영상촬영은 안 된다. 너무 가까이 찍으면 작품훼손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전시 구역은 크게 네 구역으로 되어있으며 각 구역마다 정장을 입은 안내원들이 관람 상황을 주시했다. 관객이 5명도 안되는데 자꾸 쳐다봐서 조금 부담스러웠다. 그만큼 작품 보존에 신경을 쓴 것일테다.

작품마다 qr코드가 있어서 카메라로 찍으면 해당 작품 설명으로 연결되었다. 계속 찍어야 설명을 볼 수 있어서 조금 불편해 몇 개만 자세히 정보를 찾아보았고 나머지는 눈으로 감상했다. 청자의 종류가 다양하고 모양이 특이한 것이 많아서 보는 것 만으로도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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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백자 작품이었던 백자원앙형향로는 모양도 귀여웠지만 매우 섬세하게 만들어진 작품이었다. 원앙 등 위에 작은 개구리 한 마리가 올라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집에 가져오고 싶었다.

청자부라는 코너에는 컵, 그릇, 술잔과 깨진 사기들이 모여 있었다. 각각의 모양과 그림, 색감이 유려해 저 잔에 술을 담아 마시면 맛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색감과 모양이 깨지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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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수가 60여 가지로 많지는 않다. 전시를 관람하는 데 30분이 채 안 걸렸다. 전시를 다 보고 난 후에는 리셉션 옆에 놓인 고려청자 이미지가 인쇄된 엽서중 마음 에 드는것을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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