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feat.더현대서울)

더현대서울 6층 ALT.1에서 전시중인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를 보고 왔다.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는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중인 라울 뒤피의 작품 중 국보급 130점을 엄선해 가져온 전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벽화로 꼽히는 [전기요정]의 원본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 뒤피: 행복의 멜로디 전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 전시 내용

전시는 더현대서울 6층 ALT.1매표소에서 티켓팅 후 입장한다. 모든 전시 내용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었다. 다만 하이라이트인 ‘전기요정’은 사진 촬영이 가능했다. 입장 전 전시장 입구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현대백화점 H어플 사운드 갤러리에 들어가면 오디오가이드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면 작가와 그림에 대한 이해가 쉬우니 꼭 이용하길 추천한다.

라울 뒤피는 프랑스 출신 작가다. 음악가의 집안에서 태어나 예술을 사랑하는 가정에서 자랐다. 15세부터 그림을 배웠고 인상주의와 야수파를 거쳤다. 라울 뒤피의 그림은 밝고 경괘한 느낌이 들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다수의 그림은 뒤피가 죽은 후 그의 부인인 에밀리엔 뒤피가 프랑스 퐁피두센터에 기증한 것들이다. 뒤피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개인적으로 보관중이던 작품들고 공개된 적 없는 그림들이다.

인상적이었던 그림은 뒤피가 다양한 재료와 방식으로 그린 세 점의 자화상이었다. 그의 초기 그림은 붓터치가 매우 거칠고 색상 사용이 과감했다. 후기로 갈 수록 붓터치가 부드러워지고 색감도 밝아진 느낌이 들었다. 뒤피는 그림뿐 아니라 패션 디자인과 공예품 디자인도 했다. 그가 디자인한 패션 스케치와 소품들도 전시되어있었다.

뒤피가 유럽 곳곳을 여행하며 그린 풍경 그림들은 하나같이 색감이 아름다웠다.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
‘전기요정’ 일부

이번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 전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전기요정은 특유의 자유분방한 스케치와 수채화의 색감이 돋보였다. 전기요정은 높이 10m, 너비 60m에 이르며 250개의 합판을 이어붙인 대작이다. 그림 속에는 총 110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전기요정을 볼때는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다.

라울 뒤피가 그린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시간의 경과에 따라 그림의 색감과 붓터치의 느낌이 달라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 전시 정보 및 관람 팁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 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 전시가 진행중인 더현대서울은 주차가 어렵기로 유명하다. 주말에 방문하였지만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하여서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다. 더현대서울의 오픈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다. 10시 20분쯤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니 대기없이 입차가 가능했다. 주차를하고 엘리베이터로 6층으로 이동해 바로 티켓팅을 했다. 이른 시간이라 전시장이 붐비지 않았다.

전시 정보

전시 장소: 더현대서울 6층 ALT.1
전시 기간: 2023. 5. 17(수) ~ 9. 6(수)
관람 시간: 월~목 10:30-20:00 / 금~일 10:30-20:30 / 백화점 휴관일 전시 휴관
전시 정보 인스타그램: @pompidou_thehyundai_seoul

주차비 할인

관람 후, 더현대서울 ALT.1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 내역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2시간 무료 적용을 해 준다. 추가로 현대백화점 어플을 설치하면 2시간 무료 주차권이 발행되니 함께 적용하면 4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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