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스 무하: 더 골든 에이지] 전시_그라운드시소 명동

알폰스 무하: 더 골든 에이지 전시 개요

알폰스 무하: 더 골든 에이지는 체코 출신 작가 알폰스 무하 작가의 그림을 미디어로 재구성한 미디어아트 전시다. 그라운드시소 명동에서 2023년 8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전시는 매시 정각, 본 영상 35분간 상영 후 하이라이트 영상 15분 상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전시는 3면은 물론이고 바닥까지 영상이 송출되어 보다 생생한 색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정각에 맞춰 입장하는 것을 추천한다.

[알폰스 무하: 더 골든 에이지] 전시는 알폰스 무하의 생애 주기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전시 진행 방식은 알폰스 무하가 관람객들을 자신의 생애에 초대한 느낌이 들게 구성하였다. 프랑스의 전성기인 벨에포크 시대, 그의 뮤즈였던 프랑스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의 전속작가 시절, 이어진 알폰스 무하의 황금기, 1차 세계대전 이후 조국 체코에 대한 서사, 알폰스 무하의 대표작인 ‘사계’의 소개로 이어진다.

알폰스 무하: 더 골든 에이지 전시 내용

알폰스 무하는 체코 출신이지만 프랑스와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특유의 풍요로운 색감과 부드러운 곡선 사용, 화려한 패턴을 써 광고 포스터 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강렬한 원색을 주로 사용하던 당시의 기조와 달리 알폰스 무하는 부드러운 파스텔톤을 사용했다. 그만의 독특한 양식과 이국적인 장식으로 채운 ‘지스몽다’ 포스터를 작업했다. 이 포스터로 프랑스 대표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의 눈에 띄어 그녀의 전속작가가 된다. 그때부터 알폰스 무하의 작가 인생 황금기가 시작되었다.

알폰스 무하의 세련된 디자인은 프랑스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파리 곳곳에 그의 그림이 걸렸다. 인기가 유럽 전역으로 퍼져 다수의 배우와 광고주들이 새로운 작업을 위해 그를 찾았다.

유럽이 1차 세계대전을 맞으면서 그의 황금기가 막을 내렸다. 이후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조국을 위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역사학자와 교수, 전문가들과 협업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슬라브 민족의 역사를 그림으로 그렸다. 총 20개의 그림 [슬라브 대서사시]를 완성했다. 이 그림은 추후 체코시에 기부하여 체코의 상징물인 성 비투스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이 되었다.

알폰스 무하의 다른 대표작으로 [사계]를 빼놓을 수 없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의인화하여 그린 네 점의 그림이다. 그림마다 주인공으로 여인이 등장한다. ‘봄’ 여인은 산뜻한 봄꽃 속에서 하프를 연주한다. ‘여름’ 여인은 냇가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한가로워 보인다. ‘가을’ 여인은 포도를 따 먹으며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겨울’ 여인은 망토를 둘러쓴 채, 작은 새를 손으로 감싸 입김을 불어넣는다. 각기 다른 그림을 비교하며 다양한 색감과 작가의 의도를 파악해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알폰스 무하: 더 골든 에이지] 관람 팁
1. 매시 정각에 본 영상이 시작되니 시간에 맞춰 입장하는 것이 좋다.
2. 입장하면 두 개의 전시장이 있는데 어느 곳에서 봐도 동일하다.
3. 전시장에 놓인 벤치의자 외에 입구에 마련된 개인용 방석을 바닥에 깔고 앉아 감상하면 좀 더 입체적인 관람을 할 수 있다.
4. 사진 촬영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만 가능하다. (본영상 촬영 불가)
5. 주차는 롯데백화점 앱 다운로드 시 2시간 무료 주차 가능

[알폰스 무하: 더 골든 에이지] 전시 정보
전시 기간: 2023. 5. 5 ~ 8. 31(목)
전시 장소: 그라운드시소 명동(롯데백화점 에비뉴엘 5층)
관람 시간: 매일 11:00-20:00 (롯데백화점 휴무일 휴관)
입장료: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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