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딘타이펑 _ 2박 3일 대만 자유여행 (FEAT. 가족여행 효도여행) 후기 4 편은 2박 3일의 마지막 날 일정을 정리한 글입니다. 고궁박물관을 방문하고 딘타이펑(타이페이 101빌딩점)에서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2박 3일 대만 자유여행 마지막 날 일정
국립고궁박물관
타이페이에 있는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은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박물관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국경의 고궁박물관 물품들이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요한 수장품들을 대만으로 옮겨왔다고 전해진다. 각 수장품들은 당, 송, 원, 명, 청 5대에 걸친 서화와 동기, 자기, 칠기, 조각, 문헌, 서적 등 수십만 건에 이르는 예술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높은 것들이다. 약 690,000가지 중국 유물이 총 3개 층에 걸쳐 전시되어있다.
숙소 근처에서 간단히 아침(누들과 볶음밥)을 먹고 택시(25분~30분 소요)를 타고 국립고궁박물관으로 갔다. 입장권은 미리 마이리얼트립에서 예매했다. 한화로 1인당 14,200원 이었다.
고궁박물관은 박물관 건물이 매우 웅장해 건물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아래에서 올려다 보이는 풍경도 평소엔 절대 볼 수 없는 규묘였다. 박물관이 워낙 넓고 전시품도 많아서 빠르게 걸으며 전시 관람을 했다. 한 시간 정도 관람을 하다가 밖으로 나와 테라스에서 버블티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고궁박물관은 중정기념당, 예류와 더불어 70대 아버지가 제일 좋아한 관광지다. 어른들은 웅장하거나 자연의 모습을 좋아하는 것 같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101빌딩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 편도 티켓은 KKDAY에서 미리 예약해 바우처를 보여주고 탑승했다.
국립고궁박물관
관람시간: 화~일 9:00-17:00 / 매주 월요일 휴무
관람료: 한화 약 14,200원 마이리얼트립에서 정보보고 예매하기
*국가적 행사가 있는 날은 무료 입장 / 운영시간 사전 공지없이 바뀔 수 있음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빌딩점)
딘타이펑은 대만 인기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딤섬과 만두, 샤오롱 바오와 각종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한국에도 매장이 있다. 뉴욕타임즈 세계 10대 레스토랑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리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을 했다. 예약은 인원수와 먹고싶은 요리의 세트 종류를 고를 수 있는데 5명이어서 A세트 2개와 B세트3개를 예약했다. 세트마다 정해진 요리가 있고 미리 결제를 하고 가기때문에 추가 결제금이나 소통이 필요하지 않았다.
다만 딘타이펑은 날짜 예약만 가능하고 시간은 따로 지정되지 않기때문에 붐비는 매장, 붐비는 시간에 가면 대기를 할 수도 있다. 우리는 숙소에서 가까운 타이페이 101빌딩점(가장 붐비는 매장 중 한 곳)으로 가서 30분 정도 대기해야 했다.
직원에게 예약한 바우처를 보여주면 대기번호를 주고 내 순서가 되면 전광판에 번호가 뜬다. 순서를 기다리면서 밖으로 나가 LOVE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었다.
전광판에 번호가 뜨면 바로 입장 안내를 해준다. 예약할 때 주문이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음식이 바로 나온다. 쉴새없이 직원이 오가며 음식을 날라주고 차도 비면 즉시 채워주었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가장 안쪽이었는데 딤섬을 만드는 주방이 가까워 딤섬을 만드는 장면을 직관할 수 있었다. 흰 작업복에 흰두건, 모자까지 눌러쓴 직원 수십명이 바쁘게 움직이는 장면이 장관이었다.
딘타이펑은 역시 맛있고 양많은,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배불리 먹고 걸어서 15분 거리의 숙소로 걸어갔다.
딘타이펑 (타이페이 내 11개 지점이 있음)
가격: 세트마다 다르나 성인 5인 기준 대략 15만 원 정도 (배불리 먹었음)
마이리얼트립 딘타이펑 예약 바로가기
숙소에서 짐을 챙겨 예약해 두었던 공항행 택시를 탔다. 짧지만 알찼고 정신없었던 여행이 끝났다. 다음엔 꼭 여유로운 일정으로, 다시 한 번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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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우여곡절 많았던 70대 아버지와 30대, 40대 딸들의 여행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