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박 4일 자유여행 총정리 6 _ 홍콩 에그타르트 맛집 _ 베이크하우스(Bake House), 타이청베이커리(Tai cheong Bakery )

홍콩 2박 4일 자유여행 총정리 6 _ 홍콩 에그타르트 맛집 _ 베이크하우스(Bake House), 타이청베이커리(Tai cheong Bakery ) 편은 2박 4일간 홍콩 여행을 하며 먹은 에그타르트집 방문 후기를 정리한 글입니다. 방문한 에그타르트 가게 두 곳은 홍콩섬 홍콩 센트럴역 근처 타이청베이커리와 완차이역 근처 베이크하우스입니다.

홍콩 에그타르트 맛집은 어디?

타이청베이커리 vs 베이크하우스

홍콩 에그타르트 맛집

홍콩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에그타르트다. 여행 전 검색을 통해 알아 본 홍콩의 에그타르트 맛집으로 타이청베이커리와 베이크 하우스가 있었다. 두 곳의 에그타르트를 맛 보았다. 결론적으로는 베이크 하우스의 승이었다.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는 딱 한 번 먹었고 베이크하우스의 에그타르트는 이틀 연속으로 방문했다.

홍콩에서 판매하는 에그타르트는 요리법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포르투갈 & 마카오식 에그타르트와 홍콩식 에그타르트다. 포르투갈 & 마카오식 에그타르트는 바닥부분의 반죽이 페이스트리에 가깝고 필링에 캐러멜을 끼얹은 다음 살짝 검게 구워낸다.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 & 마카오식 에그타르트다.

홍콩식 에그타르트는 바닥 부분 반죽이 쿠키에 가깝고 필링에 캐러멜 소스를 바르지 않아 샛노란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파리바게트에서 홍콩식 에그타르트가 판매되고 있다.

타이청베이커리

홍콩 에그타르트 맛집

타이청 베이커리는 홍콩섬 소호 거리에 있다. 덩라우 벽화와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타이쿤과 매우 가깝기에 일정을 함께 짜기 좋다. 덩라우 벽화와는 도보로 2분 거리에 있었다. 입소문에 비해 오전 10시 30분쯤 가게 앞에 도착했는데 대기가 하나도 없었다. 매우 수월하게 에그타르트 (기본맛)을 구입했다. 타이청 베이커리는 매장이 작고 에그타르트 쇼케이스와 판매중인 월병 종류를 진열해 놓은 판매대가 있다.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은 따로 없어서 안에서 먹어도 되는지 물어보고 그 자리에 서서 먹었다.

맛 있으면 또 사려고 바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는 홍콩식이었는데 반죽 부분이 쿠키 느낌이고 필링이 매우 선명한 노란색이었다. 더 먹고 싶은 욕구가 안 생겨서 하나씩만 먹고 나왔다. 다시 안 먹어도 될 맛이었다. 바닥은 딱딱하고 퍽퍽한 느낌이고 필링도 촉촉함이 덜햇다. 특별한 맛을 느끼지 못했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맛 보시길.

위치: 홍콩센트럴역 D1출구 도보 8분
영업시간: 매일 9:30-19:30
가격: 기본 (홍콩식) 에그타르트 (다른 종류도 있음) 10HKD

베이크하우스(bakehouse)

베이크하우스

베이크 하우스는 운 좋게도 이틀간 묵었던 완차이88 호텔에서 도보로 6분 거리였다. 아침 산책을 나갔다가 8시 50분쯤 들렀는데 에그타르트가 하나도 없었다. 아침에 나온 것이 다 팔린 상태였다. 10시 이후에 다시 오라고 했다. 베이크 하우스는 카페 매장도 딸려있고 에그타르트외에 다른 빵 종류도 무척 맛있어보였다. 매장 분위기도 세련되고 카페에 손님도 꽉 차 있었다.

에그타르트를 사지 못해 우선 다음 여행지로 이동했다가 오후 3시쯤 다시 방문했다. 다행히 이번에는 에그타르트가 쇼케이스 안에 꽤 많이 나와 있었다. 자리가 있으면 카페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만석이어서 4개를 포장해 호텔에서 먹기로 했다. 포장 박스가 매우 귀엽고 종이가방도 파란색에 흰색 일러스트로 그려져 예뻤다. 베이크 하우스 바로 옆에 있는 음료 가게 (POTION HOUSE) 에서 밀크티도 포장했다.

호텔에 와서 에그타르트 박스를 열었는데 이곳의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 & 마카오식이었다. 페스츄리 재질의 반죽에 캐러밀 소스를 바르고 검게 구운 필링이었다. 페스츄리는 바삭하고 필링은 무척 달콤하면서 부드러웠다. 타이청베이커리 에그타르트보다 훨씬 맛있었다. 게다가 옆 가게 (POTION HOUSE) 에서 산 밀크티와 환상의 조화였다. 한 개는 바로 먹고 나머지 한 개는 몇시간 후에 먹었는데 식었는데도 필링의 쫀쫀함은 그대로였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베이크하우스의 에그타르트 완승이었다.

다음날 아침 다시 베이크 하우스에 갔다. 또 먹고 싶어서. 8시 40분쯤 갔는데 다행히 많이 남아있었다. 카페에서 먹고 싶었는데 카페는 오늘도 대기 손님이 엄청 많았다. 또 포장을 해 호텔로 가져왔다. 역시 또 맛있었다. 에그타르트는 포장을 해서 한국으로 가져올 수가 없는것이 안타까웠다. 가능했다면 열 박스는 샀을 듯.

위치: 완차이역 A3출구 도보 4분
영업시간:
매일 8:00-21:00
가격: (포르투갈 & 마카오식) 에그타르트 (한 가지 종류만 있음) 12H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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