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카페 브리끄 (넓은 잔디 정원과 평화로운 북한강 뷰) feat. 넷플릭스 19/20 열아홉스물 촬영지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 북한강변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브리끄 (BRIQUE) 내 돈 내산 방문 후기입니다. 위치와 뷰, 메뉴, 영업시간 정보 및 솔직한 방문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브리끄는 주차 편한, 뷰 끝내주는 경기도 남양주 카페입니다.

남양주 카페 브리끄 (BRIQUE)

넓은 잔디밭과 마음이 평온해지는 북한강 뷰

남양주 카페 브리끄

강동에서 출발해 팔당을 지나 북한강로를 따라 40여분간 달렸다. 브리끄의 오픈시간인 10시를 조금 지나 10시 30분경에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서너대의 차가 주차되어있었다. 운 좋게 그늘에 주차할 수 있었다.

브리끄는 두개의 건물을 양쪽으로 끼고 가운데 드넓은 잔디밭이 펼쳐져있었다. 잔디밭 뒤로는 윤슬이 반짝이는 북한강이 보였다. 평화롭고 황홀한 풍경에 입이 떡 벌어졌다. 햇살이 쨍했지만 그래서 잔디는 더 푸릇해보였고 북한강은 더 반짝였다. 날씨가 습하지는 않아서 나무 그늘 밑은 시원했다. 쉴새없이 강쪽으로 다가가 사진을 찍었다. 앞, 뒤, 옆 어디를 보아도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매장 건물쪽으로 돌아와 어느 곳으로 들어가야 할 지 망설여졌다. 우선 주차장을 기준으로 왼쪽 건물로 들어갔다. 통유리창으로 잔디 정원과 북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좌석 공간이었다. 창가에 놓인 여러개의 테이블 좌석에 앉으면 하루종일 물멍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안쪽좌석도 꽤 넓었다. 게다가 더 안쪽에는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는 좌식 자리도 있다. 평일이고 이른시간이라 자리가 널널해 어디에 앉을지 고민되었다. 어디든 좋아서.

건물을 나와 주문을 할 수 있는 본 매장인 옆 건물로 들어갔다. 이 건물에서도 오느 방향에 앉아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매장 가운데 베이커리 테이블이 있었다. 깔끔하고 예쁘게 세팅된 빵들이 ‘어서 나를 데려가 달라’ 손짓하는 듯 했다. 비주얼이 정말 예쁜 빵들이었다. 사실 나는 이곳의 시그니처 샌드위치가 먹고 싶었는데 매대가 비어있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5분이면 준비된다고 했다. 창가에 앉아 샌드위치가 나오길 기다렸다.

베이킹룸에서 갓 만든 샌드위치가 나와 매대에 깔렸다. 기다리길 잘했다. 시그니처 샌드위치를 접시에 담고 계산대로 가져갔다. 함께 먹으면 딱 어울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매장 한쪽에 접시와 나이프, 포크, 빨때 등을 챙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었다.

음료와 빵을 들고 아까 들어갔던 옆 건물로 갔다. 정원과 북한강이 잘 보이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모금과 바삭한 크로와상 샌드위치 한 입 그리고 창밖 뷰 한 번. 순간 나는 마치 유럽의 어느 카페이 있는 듯 했다. 이 풍경은 프랑스 안시에 갔을 때 보았던 한 장면과 비슷했나. 평화로운 풍경을 가만히 보고있자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어떤 고민도 다 잊을 것 같은 시간이었다.

두 시간 정도 머무르니(12시 이후)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방문해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만끽해보길 추천한다.

브리끄는 넷플릭스 시리즈 19/20 열아홉스물 촬영지 이기도 하다. 사랑스러운 커플 평석과 희지가 드라이로 다녀온 카페다. 겨울이어서 분위기가 살짝 다른데 겨울 풍경도 꽤 멋지다.

남양주 카페 브리끄 한줄평

브리끄는 뷰 끝내주는 카페, 남양주 물멍 카페, 평화로운 북한강뷰 카페, 주차 편한 경기도 카페다.

브리끄(BRIQUE)
주소: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 1696-2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 라스트오더 21:30
메뉴: 베이커리류, 리얼망고 라떼/에이드, 아인슈페너, 아메리카노, 딸기 라떼 등
브리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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