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약현성당 – 서울에 있는 고딕양식 건축물

중림동 약현성당 – 서울에 있는 고딕양식 건축물 방문 후기입니다.

중림동 약현성당 – 현존하는 최초의 서양식 고딕양식 건축물

중림동 약현성당

약현성당은 현존하는 최초의 서양식 고딕양식 건축물이다. 약현성당은 대한민국 사적 252호로 지정되어있으며 서울 중구 중림동에 위치해 있다. 약현성당 대신 중림동 성당이라고도 불린다. ‘약현’은 성당이 위치한 만리동 입구에서 서울역으로 넘어오는 고개의 이름이었다. 옛날에 약초밭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약현성당 본당 건물은 벽돌조 서양식 성당의 표본이 되는 건물이다. 후세의 한국 교회 건축의 모범이 되었다. 약현성당은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때 많은 순교자를 낸 서소문 밖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다. 역사성을 띄고있어 한국 천주교회사와 건축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중림동 약현성당 본당이 지닌 역사성과 상징성, 단아한 공간과 고즈넉한 분위기때문에 혼인성사 장소로도 인기다. 어떤 통계에서는 천주교 신자들이 결혼하고 싶어하는 성당 1위로도 꼽힌다. 혼인성사 신청 경쟁이 치열해 일년에 한 번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결혼한 유명인으로는 SES출신 바다씨와 방송인 최 희 씨가 있다. 약현성당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한다. 배우 김남길, 이하늬 주연의 드라마 ‘열혈사제’의 주 배경이었던 구담성당이 바로 약현성당이다.

약현성당은 2,5호선 충정로역 4번 또는 5번 출구에서 걸으면 8분 정도 걸린다. 중림동 삼거리에서 충정로역 방향으로 성당에 오르는 찻길과 도보 계단이 있다. 2분정도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성당 마당에 도착한다. 왼쪽으로는 본당, 정면에는 서소문 순교성지 전시관, 오른쪽 아래에 서소문 순교자 기념관이 위치한다.

중림동 약현성당

방문 한 날은 한낮임에도 사람이 없었다. 마당을 중심으로 가운데 본당이 있다. 비가 내려서 촉촉하게 젖은 붉은색 벽돌의 본당은 더욱 운치있어 보였다. 성당 내부는 미사시간 전후로는 개방하지 않는다. 내부가 궁금하다면 미사시간에 맞추어 방문해야 한다.

순교성지 전시관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순교성지 전시관은 16위 성인의 유해와 순교자 위패가 모셔진 엄숙한 곳이다. 때문에 실내에서 사진촬영은 허용되지 않는다. 전시관 안에는 천주교의 유물과 유품, 한국 가톨릭 교회사와 관련된 자료들이 소장 및 전시되어 있다. 언제든 들러 순교자의 발자취를 느끼고 신앙생활을 돌아볼 수 있다.

중림동 약현성당
주소: 서울 중구 청파로 447-1
순교성지 전시관 관람 시간: 9:00-18:00 /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없음
*혼인예식 추첨 안내 및 문의: 약현성당 홈페이지 또는 02-362-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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