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찌파스타 – 하남미사 생면 파스타 맛집 내 돈 내산 방문 후기입니다.
오찌파스타ㅣ 오너셰프가 만드는 맛있는 생면 파스타
오찌파스타는 하남 미사 강변도시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오너 셰프가 이탈리아 밀가루와 상하농원 계란으로 직접 생면을 뽑는다. 파스타 면이 일반 파스타집보다 생생하고 식감이 좋다.
오찌파스타의 테이블은 5개다. 사장님이 직접 요리하기에 주문이 밀리면 손님을 받지 않는다. 5인 이상 방문하려면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동네 헬스장에서 이곳이 엄청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친구들과 방문했다.
오찌파스타 – 하남미사 파스타 맛집
일요일 오후 1시쯤 방문했다. 운 좋게 테이블이 꽉 찼다가 한 테이블이 비었다. 바로 앉으려고 했더니 사장님이 치울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다. 조금 불친절해 보여서 다른 곳에 갈까 하다가 참았다. 다른 맛집을 찾기도 귀찮고 무엇보다 무척 배가 고팠기 때문이다.
요리와 서빙을 사장님이 혼자 한다. 그래서 치우는 데, 요리하는 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렸다. 음식을 주문하고 생수로 배를 채우며 수다를 떨었다. 시간이 지체될수록 배고픔이 증가하고 불쾌감이 올라왔다. 그럼에도 혼자 다 하기에 그를 수 있지 하는 마음으로 불편한 마음을 눌렀다.
우리가 주문한 요리가 하나씩 나왔다. 한 가지씩 맛볼수록 불쾌감이 줄어들었다. 왜 이렇게 맛있지? 사장님의 퉁명스러웠던 말투가 요리에 대한 자부심에서 온 거였나? 직접 구운 식전 빵도, 치즈가루 잔뜩 올린 양상추 샐러드도 맛있었다. 식전빵은 더 먹고 싶었다. 너무 바빠보이셔서 차마 달라는 말을 못했다.
우리가 주문한 엔쵸비 파스타와 볼로네제, 딱새우 크림 파스타는 양이 푸짐했는데 세 명이 설거지하듯 접시를 비웠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 접시에 담긴 파스타들은 생면 식감이 부들부들 촉촉했다. 직접 뽑는 생면의 위엄을 실감했다. 개인적으로 맛 일등은 딱새우 크림 파스타다. 딱새우와 말린 토마토가 크림 파스타의 느끼함을 꽉 잡아주었다.
- 시저 샐러드 13,500원 / 엔쵸비 파스타 16,500원 / 볼로네제 16,500 / 딱새우 크림 파스타 17,000원
오찌파스타(OGGI PASTA)
주소: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북로 30번길 75 1층
영업 시간: 월,수~일 11:00-21:00 / 브레이크타임 14:30-17:30 / 매주 화요일 휴무
*5인 이상 방문시 반드시 예약(전화 문의) / 4인 이하는 네이버예약(1시간 전까지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