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분위기 좋은 파스타 맛집 _ 바티토_ 르꼬르동블루 출신 쉐프 _ 내 돈 내산

미사 분위기 좋은 파스타 맛집 바티토 내 돈 내산 방문 후기입니다. 바티토는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르꼬르동 블루 출신 쉐프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직접 제면한 생면 파스타와 바티토만의 양념을 사용한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소개팅이나 기념일에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미사 분위기 좋은 파스타 맛집 바티토

위치와 분위기, 테이블 세팅

바티토

바티토를 방문했던 지인의 소개로 방문하였습니다. 친구들과의 모임이었고 인원은 3명이었습니다. 캐치테이블로 예약(예약금 3만원 – 방문시 결제 취소해 줌)하고 일요일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도보로 갔는데 미사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한 후 하남종합운동장이 끝날때까지 쭉 걸었습니다. 하남종합운동장이 끝나는 사거리에서 대각선으로 길을 건너면 바티토가 위치한 오벨리스크 건물입니다.

건물 중앙부분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좌우로 고개를 돌려보면 파스타집 배너가 세워져있어 찾기 쉬웠습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직진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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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토 입구의 투명 창에는 요란한 무늬의 시트지가 붙어있습니다. 위에 알파벳으로 BATTITO라고 적혀있습니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2인용 테이블이 3~4개 보였고 가장 안쪽에 5~6인용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희는 제일 안쪽의 넓은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는데요. 제가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인지 테이블 정리를 못 하셨더라고요. 조용히 매장 안과 밖을 구경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곳곳에 놓인 화분과 다양한 조명, 와인 수납등 여러모로 신경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주방과 테이블을 나누는 부분에 르꼬르동 블루 수료 증서와 푸른띠의 은색 메달이 자랑스럽게 놓여있었습니다. 음식 맛이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음식 맛과 가격

저희는 오징어 먹물 아란치니(15,900원)와 관자 사프란 탈리에리니(23,900원), 화이트 라구 알라치타라(23,900원), 문어 수비드 스테이크(28,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하나씩 차례대로 나왔습니다.

오징어 먹물 아란치니는 오징어 먹물 리조또 안에 치즈를 가득 넣고 동그랗게 튀겨 토마토 퓌레와 함께 나오는데요. 사진에 두개가 있어서 주문시 물어보았더니 인원수에 맞게 3개로 나눠서 서빙해 주셨습니다. 오징어 먹물 아란치니는 동그란 모양 위에 크림과 허브가 올려져 있어 깨뜨리기 아까운 비주얼이었는데요. 칼로 살짝 모양을 흩트리니 오징어 먹물을 머금어 검은 밥알들이 하얀 치즈를 폭 감싸고 있었어요. 토마토 퓨레를 묻혀 먹으니 치즈 맛과 토마토 향이 어루러져 고소하면서 새콤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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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 사프란 탈리에리니는 사프란으로 만든 버터소스와 관자, 새우가 어우러진 생면 파스타인데요. 검은색 면이 연노랑 색 소스에 푹 담겨 있었습니다, 위에는 구운 새우와 관자, 허브가 얹어져 있었습니다. 면이 굉장히 부드러웠는데요. 약간 넓적한 쌀국수의 식감처럼 보들보들했습니다. 위에 올려진 허브는 향이 무척 강해서 눈으로만 맛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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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라구 알라치타라는 화이트라구 소스와 타임 크럼블이 조화를 이룬 파스타입니다. 붉은색 소스의 라구 파스타는 여러 번 먹어보았는데 화이트 라구 파스타는 바티토에서 처음 맛보았습니다. 크림 파스타에 가까운데 라구 소스가 왜케 맛있는거죠? 면과 소스 다 천상의 맛이고 은근 양도 많아서 배가 불렀습니다. 우리에겐 아직 수비드 문어 스테이크가 남아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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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수비드 스테이크는 문어 다리를 바티토만의 양념으로 튀기듯 구워 허브아이올리, 시트르 소스가 곁들여져 나왔는데요. 영롱한 붉은 문어다리 아래 감자튀김과 소스가 깔려있었습니다. 문어를 잘게 자라 맛 보았을 때, 바티토의 문어 수비드 스테이크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맛보지 못한 식감이었습니다. 보들보들하게 씹히는 것이 질김이라고는 1도 안느껴졌는데요. 문어가 크림처럼 입 안에서 스르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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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수비드 스테이크를 거의 다 먹었을 때 쯤, 쉐프님이 새로운 음식을 내 주었습니다. 바로 수제 추러스였는데요. 2~3월 이벤트로 예약 방문시 서비스로 제공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작은 달항아리에 하나씩 들어서 매우 귀엽고 달달한 디저트였습니다.

장단점

바티토의 장점은 정성스럽게 만든 요리와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접 제면한 생면으로 만든 파스타와 바티토만의 소스는 다른곳에서 맛 본 파스타와 달랐습니다. 과하게 넓지 않아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점은 주차 입니다. 무료 주차가 적용되긴 하지만 주차하기가 무척 어려웠는데요. 오벨리스크 건물은 주택과 상가가 겸해있는 건물인데요. 무척 규모가 크지만 주차 자리가 꽉 차있어서 한참을 돌고 돌아 겨우 주차에 성공했습니다. 굳이 원인을 찾자면 오벨리스크 건물에 쥬라리움과 찜질방이 있어서 일까요? 이전에 몇 번 그 건물에 방문했을때는 그 정도는 아니어서 주말이라, 특별히 그 날만 만차였을 수도 있습니다. 주차 자리가 없다면 근처 하남종합운동장에 주차(최초 4시간 무료)를 하는것도 고려해보세요.

바티토 인스타그램
주소: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410 오벨리스크 상가 218호 (5호선 미사역 4번 출구 도보 6분)
영업시간: 화~일 11:30-21:3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와 가격: 코스메뉴 85,000원 / 스몰디쉬 15,000~15,900원 / 파스타 22,900~25,500원 외 *기념일 디저트(수제 티라미수) 제공
주차: 2시간 30분 가능
예약: 캐치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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