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여행 맛집 2곳, 내 돈 내산 소개입니다. 3대째 이어 온 진짜 손두부를 파는 창림동 두부마을과 할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칠보식당입니다.
전북 순창 여행 맛집 1
창림동 두부마을 ㅣ 3대째 이어 온 진짜 손두부
창림동두부마을은 할머니 때부터 3대째 이어 온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만드는 곳이다. 매일 아침 가마솥에서 정성스레 만든다. 우리 콩으로 빚은 신선하고 맛 좋은 손두부를 맛볼 수 있다.
창림동두부마을은 순창 터미널과 가깝다. 골목에 있어 주차는 근처 큰 길가에 해야 한다. 가게 내부에 마당이 있다. 그곳에 손두부를 만드는 커다란 가마솥이 있다. 오랜 전통이 있는 집인 만큼 오래된 소품이 많았다.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보았던 자개상과 꽃무늬가 그려진 접시도 있다.
콩비지와 순두부, 모두부를 주문했다. 막걸리는 필수다. 음식이 나오기 전 먼저 주는 밑반찬이 맛깔스러워 보였다. 맛있게 익은 깻잎장아찌와 콩나물 볶음이 별미였다. 막걸리를 따르고 잔을 부딪쳤다. 쨘~! 이내 나온 모두부를 깻잎에 싸 먹었다. 담백한 손두부를 짭조름한 깻잎 향이 감싸주는 맛이었다. 콩비지와 순두부는 양념을 많이 하지 않았음에도 고소했다.
- 모두부 6,000원 / 콩비지 8,000원 / 순두부 8,000원
창림동두부마을
주소: 전북 순창군 순창읍 장류로 38-5
영업 시간: 화~일 12: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전북 순창 여행 맛집 2
칠보식당 ㅣ 할머니 손 맛 가득한 가정식
칠보식당은 현지 주민의 추천으로 방문한 곳이다. 할머니 혼자 운영하는 작은 규모의 식당이다. 방문 시간이 저녁 8시로 좀 늦어서 항정살 김치찌개만 주문 가능했다. 항정살 김치찌개는 푸짐한 양으로 맛깔난 밑반찬과 함께 나왔다. 밑반찬은 깻잎장아찌와 무김치, 멸치볶음, 열무김치 등 7가지나 되었다. 할머니 댁에서 먹는 집 밥맛이 났다. 찌개에 고기와 파가 잔뜩 들어가 고소하고 시원했다.
- 항정살 김치찌개(3-4인분) 35,000원
주인 할머니는 흥이 많아서 요리를 하면서 노래도 불렀다. 재미있고 맛있는 저녁 식사 시간이었다.
칠보식당
주소: 전북 순창군 순창읍 순창7길 30
영업 시간: 정확하지 않으므로 063-653-6770으로 확인 후 예약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