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직장인 점심 맛집 4곳을 소개합니다. 미쉐린 딤섬 맛집 팀호완과 한우등심 샤브칼국수 맛집 이대성의진면목, 직화낙지볶음맛집 오봉집, 도삭면 맛집 신왕우육면 내 돈 내산 방문 후기입니다.
삼성동 직장인 점심 맛집 1
미쉐린 딤섬 삼성동 직장인 점심 맛집 ㅣ 팀호완
팀호완은 홍콩 미쉐린 1스타 정통 딤섬 레스토랑으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 2023 연속 선정되었다. 맛 검증이 필요 없다. 매일 오전 11시 오픈한다. 맛집인 만큼 시간 맞춰 도착해도 대기가 길다. 대기 걸리면 30~40분은 기다려야 한다. 네이버 예약에서 미리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가능한 시간이 11:30/12:30/5:30/6:30으로 되어 있다. 방문 가능한 시간보다 늦은 시간으로 예약하고 조금 일찍 가도 바로 입장시켜준다. 예약 우선이라서 가서 기다리는 것보다 예약 입장이 빨랐다.
삼성동 직장인 점심 맛집, 팀호완
자리에 착석해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주문용 패드로 주문하면 된다. 매우 빠르게 서빙된다. 친구와 나눠먹기 위해 여러 가지 음식을 주문했다. 차슈바오번은 팀호완의 시그니처 메뉴다. 왕만두처럼 생겼고 겉은 딱딱해 보였는데 부드러움에 놀랐다. 반죽 안에 단짠 소스가 들어 있다. 사천식 완탕은 국물 대신 매콤한 소스가 부어져 나온다. 딤섬은 부들부들하고 양념에 들어간 고수 향이 진했다. 중독성 있는 맛이어서 남은 양념을 다른 딤섬에 묻혀 먹었다. 부채교는 절인 시금치와 새우가 들어간 딤섬이다. 만두피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투명했다. 샤오마이는 돼지고기와 새우가 들어갔다. 보들보들하고 쫀쫀한, 익숙한 식감이었다. 스윗 앤 사워 파이구는 새로운 메뉴라서 주문 해 보았다. 돼지고기 튀김이 양상추 위에 올려져 나왔다. 치킨샐러드 느낌이라서 특별하진 않았다.
- 차슈바오번 3pcs 9천 원 / 사천식 완탕 9천 원 / 부채교 3pcs 6,500원 / 샤오마이 3pcs 6,500원 / 스윗 앤 사워 파이구 6천 원
팀호완 삼성점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86길 1층 (9호선 삼성중앙약 5번 출구 도보 5분)
영업 시간: 매일 11:30-21:3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팀호완 삼성점 예약하기
삼성동 직장인 점심 맛집 2
한우등심 샤브샤브칼국수 맛집 ㅣ 이대성의진면목
이대성의진면목은 35년 경력의 셰프 출신 대표가 운영하는 칼국수 브랜드다. 저녁 식사로 한우 등심 샤브샤브와 만두, 보쌈을 먹었다. 이 메뉴들 외에 아귀꽃찜, 복칼국수, 닭도리꽃탕 같은 특별한 메뉴도 있다.
이대성의진면목
한우 등심 샤브샤브는 빛깔 좋은 고기와 육수, 버섯과 청경채, 숙주, 호박 등 야채가 따로 나온다. 육수에 야채를 풍덩 빠뜨린 후 끓기 시작하면 샤브샤브 고기를 넣어 건져 먹으면 된다. 평양식 만두는 고기 만두로 윤기가 좌르르 흘렀다. 보쌈은 잘 익은 고기 위에 특제 마늘소스가 얹어져 나온다. 특제소스의 알싸하면서 달달한 맛이 일품이었다. 샤브샤브를 다 먹은 후에는 칼국수와 죽을 만들어 먹었다. 배부르고 맛있는 한 끼 였다.
- 한우등심샤브샤브(1인) 14,000원 / 평양식 만두 6,000원 / 오늘보쌈 28,000원
이대성의진면목 (본점)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로 100길 23-3 1층 (9호선 삼성중앙역 5번 출구 도보 7분, 2호선 삼성역 5번 출구 도보 11분)
영업 시간: 매일 10:30-22:00
*제로페이 사용 가능 / 발렛 주차 / 포장 가능
삼성동 직장인 점심 맛집 3
삼성동 직장인 점심 직화낙지볶음 맛집 ㅣ 오봉집
오봉집은 직화낙지볶음과 보쌈 전문점이다. 점심 메뉴로 직화낙지볶음/제낙볶음/보쌈정식이 있다. 점심시간에 가면 맛집답게 대기가 있지만 회전율이 좋아 금방 입장할 수 있다. 도착하자마자 입구에 있는 대기 명단에 인원수와 전화번호 뒷자리를 써 두었다.
오봉집
자리에 앉으면 기본 반찬이 오봉 위에 세팅되어있다. 메인 메뉴와 비벼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다. 직화낙지볶음을 주문하고 기다렸다. 주방이 들여다보이는 자리에 앉았는데 안에서 시뻘건 불이 불 쇼처럼 화르륵 거렸다. 음식이 나왔다. 새빨간 양념이 튀면 안 되니 벽에 걸려있는 뜯어 쓰는 앞치마를 둘렀다.
양배추와 대파, 양념 사이로 커다란 낙지 다리들이 숨어있다. 가위와 집게들 들고 잘게 잘라준다. 대접에 담긴 밥 위에 낙지를 올려 비벼 먹는다. 매콤하고 자극적인 맛이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자극적인 맛. 반찬으로 나온 백김치와 아주 찰떡궁합이었다.
- 직화낙지볶음 12,000원(인)
오봉집 삼성점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81길 1층 (9호선 삼성중앙역 5번 출구 도보 3분)
영업 시간: 매일 11:00-22:00 / 브레이크타임 14:30-17:00)
삼성동 직장인 점심 맛집 4
도삭면 맛집 ㅣ 신왕우육면
신왕우육면은 정통 중국의 맛을 한국인 취향으로 만든 중식당이다. 11시 오픈인데 11시 40분쯤 도착하니 대기 없이 입장 가능했다. 음식이 빨리 나와 회전율이 좋아 보였다. 자리에 앉아 테이블 위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된다. 곰탕 우육면, 마장볶음면, 오이무침을 주문했다.
신왕우육면
곰탕우육면은 일반면과 도삭면 중 선택할 수 있다. 당연히 도삭면을 선택했다. 특별하니까. 곰탕 국물 같은 뽀얀 국물에 면과 고기, 숙주가 듬뿍 얹어져 나왔다. 따로 준 고수를 면 위에 왕창 부었다. 국물 맛이 깔끔했다. 소고기 무우국 맛이 낫다. 도삭면은 부들부들해서 식감이 좋았다. 마장볶음면은 뭔지 궁금해서 주문해 보았다. 일반 국수보다 두꺼운 면에 콩가루 소스와 마장을 넣고 비빈 비빔면 같았다. 접시 테두리에 얼음을 둘러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다. 조금 느끼했는데 끝까지 젓가락이 멈추지 않는 것이 신기했다. 오이무침은 반찬 정도로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요리만큼 양이 많아서 당황했다. 오이 2.5개 정도의 양이었다. 오이를 마라소스에 무친것인데 맵지 않고 아삭해 씹는 맛이 좋았다.
- 곰탕우육면 9,500원 / 마장볶음면 12,000원 / 오이무침 7,000원
신왕우육면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로 96길 26-12 1층 (2호선 삼성역 도보 5분)
영업 시간: 월~토 11:00-21:00 / 브레이크타임 15:30-16:30 /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