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카페 적당(feat.약과모나카 맛집)

을지로 카페 적당에 방문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적당은 을지로입구역 1-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팥차 전문 카페입니다. 매장 인테리어가 예쁘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을지로 카페 적당 방문 후기

을지로 카페 적당

붉을 ‘적’, 엿’당’의 한자 이름을 가진 카페 ‘적당’은 적당함의 미학이라는 뜻이다. 을지로 카페 적당은 2호선 을지로입구역 1-1번 출구 더존을지타워 1층에 있다. 후문에 있기에 뒤쪽으로 돌아가야 한다. 통창 외부에 한자로 ‘赤餳’이라고 쓰여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 편에 통유리와 나무로 이루어진 책장이 보인다. 칸칸마다 빼곡한 책이 눈에 띈다. 책들은 읽는 용은 아니고 인테리어용 소품이다. 책장 사이에 뚫린 유리문이 카페 적당의 입구다.

적당의 내부 소품에서 일본 느낌이 났다. 매장이 꽤 넓은데 바 테이블 좌석과 대형 테이블이 있고 곳곳에 작은 테이블들이 놓여있었다. 손님이 꽤 많았지만 앉을 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적당은 팥을 전문으로 하여 팥차, 팥라떼가 유명하고 밤양갱, 밀크티양갱, 사과양갱 등 9가지 종류의 양갱도 있다. 최근에는 모나카에 아이스크림과 약과를 얹은 약과모나카가 인기를 끌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약과 모나카

팥이 들어간 것보다 약과 모나카가 궁금했다. 약과 모나카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약과 모나카는 얼린 상태로 나왔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조금 녹았다. 이 큰 걸 어떻게 잘라 먹지? 하는 고민을 하다 포크로 건드려보았다. 약과 모나카가 좀 녹으니 네 등분으로 분리되었다. 아?! 잘라서 얼린 것이구나! 센스에 감탄을 하며 한 조각을 입에 넣었다.

계핏가루가 듬뿍 묻은 약과 모나카는 달면서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났다. 산미가 약간 나는 적당의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렸다.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또 먹고 싶은 맛이었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 4,500원 / 약과 모나카 5,500원

을지로 카페 적당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29 1층 더존빌딩 후문 (2호선 을지로입구역 1-1번 출구 도보 1분)
영업 시간: 매일 10:00-21:30
적당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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