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가볼만한 곳 _ 소머리국밥집 소머리국밥에 반하다에서 국밥을 먹고 오남저수지 산책를 걸은 후, 오남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카페실버팟에서 시간을 보낸 후기입니다. 당일 데이트코스로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남양주 가볼만한 곳 _ 오남저수지 / 소머리국밥 / 실버팟
지인이 오남저수지가 예쁘고 걷기 좋다고 해서 지난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듣던대로 고즈넉하고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오남저수지 외에 밥을 먹은 식당, 들렀던 카페도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소머리국밥에 반하다 ‘소반’
오남저수지 근처에 도착해 우선 밥을 먹기로 했다. 방문한 곳은 오남저수지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근처를 둘러보다 발견한 ‘소반’이었다. ‘소반’은 ‘소머리국밥에 반하다’의 줄임말이다.
소반은 4인용 테이블 7개정도 있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식당이었다. 메뉴는 한우 소머리국밥과 한우 우거지탕, 한우 소머리 수육 이렇게 세 가지였다. 한우 소머리국밥을 주문했다.
뽀얀 국물에 한우 소머리고기가 잔뜩 든 뚝배기가 나왔다. 국물이 잡내없이 깔끔하고 담백했다. 김치는 김장김치여서 더 맛있었다.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 든 진한 맛이있는 식당이었다.
소머리국밥에반하다
주소: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진건오남로690번길 21
영업시간: 월~금 10:00-22:30 / 토,일 12:00-22:00
메뉴: 한우소머리국밥 14,000원 / 한우우거지탕 10,000원 / 한우소머리수육 40,000(중)
오남저수지 산책 코스 걷기 _ 반려견 동반 가능 / 무료주차
오남저수지는 오남호수공원으로도 불린다. 원래는 농업 용수를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다. 현재는 공원화하여 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총 3.27km의 산책로가 나무데크로 조성되어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기에 좋다.
소머리국밥을 먹고 다시 걸어서 오남저수지 주차장쪽으로 갔다. 주차장에서 저수지 산책로로 가는 나무 데크가 시작된다. 약간 언덕인데 계단을 올라서서 보면 데크 산책로와 저수지와 저수지를 둘러싼 산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잔잔한 호수 풍경이 매우 고즈넉하고 평화로워 보였다. 청둥오리 몇 마리가 물 위를 유유히 물살을 가르며 떠 다니고 있었다.
반려견 동반도 되어서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온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산책로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시간 남짓이었다. 요즘같은 날씨에 짧게 운동겸 걷기 딱 좋은 코스였다.
오남호수공원
주소: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산50-2
*주차 무료 / 반려견 동반 가능
오남호수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카페실버팟
오남저수지 산책을 마치고 카페로 이동했다. 오남호수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카페 실버팟이었다. 카페실버팟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브런치와 크로플 전문점이다. 넓은 루프탑과 야외 정원, 테라스도 있다.
카페실버팟의 실내는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였다. 통창으로 햇살이 매장안에 가득 들어와서 실내 정원에 온 느낌이 들었다. 내부에 식물과 나무 장식물이 많아서 더 그렇게 느껴졌다. 게다가 실내가 꽤 넓어서 개방감이 들었다.
따뜻한 라떼와 아이스크림 라떼를 마셨다. 아이스크림 라떼의 크림이 무척 꾸덕했다. JMT.
카페실버팟 인스타그램
주소: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로 75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메뉴와 가격: 아메리카노 6,000원 / 바닐라라떼 6,500원 / 시그니처크림라떼 7,000원 / 로투스크림라떼 7,000원 외 음료 및 브렌치 메뉴, 베이커리 메뉴 다양
*주차 / 반려동물 동반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