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가 예쁜 도심속 공간,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작업실 프롬나드를 소개합니다. 옻칠 작가 허명욱님의 작업실 겸 카페인 이곳은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카페 한남작업실 프롬나드
저는 가끔 카페에 가서 책 읽는것을 즐기는 편인데요. 오래 머물러도 눈치보이지 않고 너무 시끌시끌한 분위기가 아닌곳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날은 야외석에 앉아 책보는 시간이 정말 행복한데요. 이 곳은 도심속에 있지만 한적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손님이 많은 편이지만 테라스 좌석에 앉으면 군중 속 고요를 느낄수 있어요.
특히 테라스가 2층이라서 건너편 1층에 위치한 가게와 골목을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볼 수 있어 좋아요. 핫한 곳이라 그런지 걸어서 지나가는 연예인도 보았습니다. ㅎㅎ 한남작업실은 자연스러운 소음속에서 나만의 시간을 즐기기에 딱인 공간입니다.
이곳은 옻칠작가 허명욱작가의 작업실 겸 카페인데요. 작가의 공간을 나눠 사용하는 느낌도 납니다. 입구의 계단은 비밀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기분도 들었답니다. 카페 내부 공간에는 작업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미술 도구와 장식물들이 비치되어있었습니다.
야외 정원과 테라스 쪽에 테이블이 몇 개 있는데요. 운 좋으면 테라스의 명당 자리에 앉아 햇살을 받으며 평화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테라스 좌석에 앉을 수 있었어요.
한남작업실에서는 커피 외에 티도 여러 종류를 판매하는데요. 저는 애플시나몬티를 마셨습니다. 처음 먹어보는것이었는데 일단 옷칠이 되어있는 갈색 컵이 너무 예뻤고요. 말린 사과와 시나몬 나무(?)가 들어있는데 맛과 향과 비주얼이 가을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음료를 다 마신 뒤에 들어있는 사과가 맛있어서 마지막 한 조각까지 먹었답니다.
한남작업실은 발렛주차가 가능한데요. 비용은 4,000원입니다. 저는 좀 근처를 걸어다니려고 한남공영주차장에 주차하였습니다. 주차비는 30분에 1,500원이고 카페와는 도보로 5분 거리였습니다.
한남작업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나길 7 (카페는 2층입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메뉴와 가격: 레몬그라스 진저티 9,000원 / 말차포레스트 9,000원 / 애플시나몬라떼 8,500원 / 아메리카노 7,000원 / 애플시나몬티 9,000원 / 흑임자케익 9,000원 / 레몬크림케익 9,000원 외
*발렛주차 가능 / 반려동물 동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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