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카페 팔당 두잉은 _ 강변북로뷰 철길뷰 뷰맛집 대형 베이커리 카페 입니다. 평일에는 오전 8시 30분 ~ 오후 10시, 주말에는 오전 8시 30분 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낮에도 뷰가 무척 예쁘지만 밤 뷰도 예뻐서 밤에도 야간 드라이브로 다녀오기에 좋은 남양주 야간 카페입니다. 내 돈 내산으로 다녀온 후기입니다.
남양주 야간 카페 _ 팔당 두잉
야간 드라이브 갈만한 카페를 찾다가 두잉을 알게 되었다.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니 화/수/목은 밤 10시까지, 금/토/일은 밤 12시까지 운영한다고 나와있었다. 후기 사진에 야간에 보이는 강변북로를 찍은 사진이 무척 예뻐 꼭 가보리라 찜해두었다.
얼마 후 낮에 일을 하다가 바람을 쐬고 싶어 갈 곳을 찾다보니 찜해두었던 두잉이 생각났다. 밤에 그렇게 예쁘다면 낮에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평일 오후 2시쯤이었는데 서울에서 가는 길이 차가 하나도 막히지 않았다. 서울을 벗어나자마자 팔당에 있어서 교통도 편했다. 도나쓰가 맛있는 면포도궁(정보를 보려면 클릭) 바로 옆(도보 3분)이었다.
두잉 카페가 있는 4층짜리 건물 앞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2층과 3층이 카페인데 2층에 주문 카운터가 있고 내부에도 3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었다. 솔직히 밖에서 보는 건물은 뷰가 크게 기대되지 않았다.
평일 오후 2시, 애매한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었다. 전세낸 것 같은 느낌? ㅎㅎ 매장이 매우 넓고 통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뻐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우선 바테이블에 디피된 다양한 빵들을 둘러보았다. 다양한 스콘 종류과 식빵, 소금빵등이 있었다. 마음 같아선 다 먹어보고싶었지만! 하나만 골랐다. 나의 픽은 바로!바로!!바로!!! 코코넛을 잔뜩 뿌려 맛있게 구워낸 코코넛 스콘이었다.
스콘과 잘 어울리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3층으로 올라갔다. 세상에. 3층의 뷰는 더 기가 막혔다. 4면이 통창에 테라스까지 있었다. 더 경이로웠던 것은 각 면마다 보이는 뷰가 다르게 에뻤다는 것이다. 팔당대교 뷰, 철 길뷰, 북한강과 강변북로 뷰까지. 게다가 핑크핑크한 포토존과 고급진 크리스탈 조명까지 있었다.
각 자리마다 예뻐서 어디에 앉을 지 한참 고민했다. 낮에도 이렇게 예쁜데 밤에는 얼마나 더 예쁠지 상상이 안 갔다.
사진을 열심히 찍고있는데 진동벨이 울렸다. 가방을 대충 가까운 자리에 두고(자리를 못 골라섷ㅎ) 픽업하러 내려갔다왔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자리는 팔당대교가 보이는 바 테이블 자리였는데 오후라 햇살이 좀 따가웠다.
햇살을 피할 수 있는 철길뷰 자리에 앉아 음료와 스콘을 먹으며 책도 읽고, 뷰 감상도 했다. 평화로운 풍경에 평화로운 시간이 더해지는 느낌이었다.
야경 맛집이기도 해서 밤에는 테라스와 창가쪽 자리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팔당 두잉 인스타그램
주소: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 215 2,3층
영업시간: 화수목 8:30-22:00 / 금토일 8:30-24:00 / 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와 가격: 아메리카노 6,000원 / 두잉비엔나 8,000원 / 소금빵 3,700원 / 초코티그레 4,300원 외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