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카페 나크타는 의정부 도봉산/북한산 둘레길 입구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1층 ~ 4층 건물 전체와 야외석, 계곡을 끼고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굉장히 귀여운 낙타 그림이 건물 벽에 그려져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합니다. 베이커리중 시오빵 전문점으로 기본 소금빵 외에 도봉산호랑이, 흑호랑이, 올리브시오 등 다양한 빵 종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의정부 베이커리 카페 나크타 방문 후기
지난 8월 23일 수요일 오전 방문하였습니다. 차를 타고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가 좁다, 주차장 자리가 많지 않다는 후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불편함 없이 방문하였습니다. 평일이고 비가 내려서인지 반대쪽에서 오는 차를 마주치지 않았고 주차장도 꽤 넓었습니다. 강동구에서 출발해 수도권제1고속도로를 타고 호원 i.c에서 나가 국도 구간은 무척 짧았습니다.
나크타 외부
주차장에 도착하니 안내요원분이 계셨습니다. 주차 자리가 넉넉해서 원하는 자리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지색 벽돌 건물에 살구색 거대한 낙타그림이 반겨주었습니다. 머그잔을 머리에 쓰고 커피를 들고 걷는 모습인데 정말 귀여웠답니다. 낙타 그림은 나크타 카페의 시그니처 그림입니다. 외부 벽과 내부 장식, 다양한 굿즈들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 정면에 출입문처럼 보이는 문이 있지만 이 곳은 직원 전용 출입구이고요. 건물 왼쪽에 카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 벽에도 낙타 그림이 있어요! 모든 곳이 포토존!!! 계단을 내려가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이 마당 잔디에 놓인 빨간색 미니 자동차들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겐 정말 천국일 듯!! 카페 마당이 무척 넓었는데요. 짚으로 된 파라솔들과 캠핑용 테이블들이 무척 많았고 한옥느낌의 별채도 있었습니다. 이 곳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었습니다. 야외 구석 구석에 예쁜 좌석이 많았는데 비가 내려서 야외는 사진만 찍고 카페 내부로 들어갔답니다. 나무 사이 사이로 테이블들이 있어서 날씨 좋은 날 방문하면 하루종일 야외석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을 것 같습니다.
나크타 내부
나크타 매장 1층은 빵을 고를 수 있는 진열대와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 반납대 그리고 창가 바테이블과 일부 좌석이 있었습니다. 입구에 빵 나오는 시간을 적은 칠판과 화장실 안내 문구, 손글씨로 쓰여있는 빵 설명들, 낙타 그림이 들어간 굿즈와 포스터들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내고있었습니다. 방문 기념으로 살 만한 드립백과 에코백, 빵 선물 포장 박스들이 다양했습니다.
1층과 2층 사이에는 4인~6인이 방문시 사용할 수 있는 넓은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고요. 2층은 통유리로 뷰가 좋은 좌석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셨습니다. 2층과 3층 사이에는 어린이들의 쿠킹클래스를 진행되는 룸이 놓이방처럼 꾸며져 있더라고요. 그리고 3층은 루프탑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밖으로 나갈 수 없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야외 테이블과 조명, 도봉산이 보이는 풍경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저는 모든 층을 둘러보고 1층 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통유리창으로 보이는 야외 풍경이 정말 멋졌거든요. 게다가 대부분의 손님이 머무는 3층보다 1층이 비교적 조용했습니다. 가만히 앉아 바라보는 비 내리는 나크타 야외의 풍경이 운치있었습니다.
나크타 빵과 음료
나크타의 빵은 일반 강력분 대비 한 단계 높은 74%의 흡수율을 지닌 K-블레이소레이유를 사용해 빵이 부드럽고 쫄깃하며 시간이 오래지나도 식감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나크타의 주말과 주중 빵 나오는 시간이 조금 다른데요. 매장 안 칠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크타의 소금빵은 방송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도 출연했었다고 합니다. 그때 출연했던 부인환 셰프의 빵을 맛볼 수 있는데요. 제가 방문했을때는 모든 빵이 다 있지는 않았고 기본 소금빵과 도봉산호랑이, 밤식빵, 아기궁둥이빵 등 10여 가지가 있었습니다. 음료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등 커피외에 에이드와 쥬스, 티, 스무디, 모히또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7,800원이었습니다. 음료 가격이 조금 사악한 편인데요. 요즘 좀 핫하다 하는 카페들은 커피 가격이 기본 8,000원은 하더라고요.
저는 플라밍고 자몽에이드와 나크타 쌍봉 라떼, 시오빵을 주문했습니다. 플라밍고 자몽에이드는 투명한 유리잔에 자몽시럽과 탄산수가 섞여서 나왔는데요. 익숙한 자몽에이드 맛이었답니다. 나크타 쌍봉 라떼는 하얀색 머그잔에 아몬드 크림이 올려져 나왔습니다. 친구가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라고 하더라고요. 나크타의 시그니처빵인 시오빵은 바로 데워주어서 무척 고소하고 바삭했습니다. 혼자서 서 너개는 먹을 수 있을만큼 맛있었습니다.
빵과 음료 가격:
아메리카노 7,800원~8,500원 / 라떼류 8,500원~9,000원 / 에이드, 쥬스 8,500원~10,500원 등
시오빵 4,000원 / 도봉산호랑이 4,600원 / 트러플올리브시오 4,900원 / 아기궁둥이빵 6,500원 / 앙금빵 5,000원 등
나크타
주소: 경기 의정부시 망월로28번길 137 (1호선 망월사역 1번 출구 도보 18분)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나크타 규칙: 1인 1메뉴 주문 / 외부음식 반입 금지 / 애견 동반 불가 / 전구역 금연 / 아이들 보호자 동반
주차: 카페 앞 주차장(20대 가량 가능) / 올라가는 갓길(공간 많음) / 신한대 후문-나크타 셔틀 운영
카페 나크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