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종박물관 & 생거판화미술관 _ 당일치기 여행 진천 가볼만한 곳 3

농다리 초롱길 트래킹을 마치고 진천 종박물관으로 향했다. 진천 종박물관은 2005년 9월에 개관한 곳으로 국가무형유산 주철장 원광식 선생이 복원, 재현한 우리나라 범종 15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다양한 종을 구경할 수 있고 다양한 체험학습도 진행되어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농다리 주차장에서 종박물관까지는 차로 18분 걸렸다.

진천 종박물관

종박물관의 입장료는 만 19세까지는 무료다. 성인은 인당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전액 진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어 무료나 마찬가지다. 진천사랑상품권은 군내 여러 상점과 시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진천 종박물관 & 생거판화미술관

종박물관 입구에는 종모양의 유리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건물에 입장해 매표소에서 티켓팅을 하고 진천사랑상품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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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입구에 통일신라 771년에 완성되었다는, 한국을 대표하는 종 성덕대왕신종을 재현한 종이 설치되어 있었다. 벽에는 종의 종류가 소개된 문구가 써 있었다. 기본적으로 종의 종류는 악종(악기로 쓰임), 시종(시와 때를 알리는 종), 경종(위급함을 알리는 종), 범종(종교적 의미로 쓰이는 종)으로 나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일컫는 종은 범종이다.

1층 1전시실에서는 시대별 종의 실물과 역사적 의미 등을 배울 수 있다.

2층 2전시실은 세계 여러 나라의 종을 볼 수 있다. 종을 만드는 순서와 방식을 재현해 놓은 밀랍인형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사실적으로 재현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끌만 했다. 이 외에도 숨은 종소리 찾기, 퀴즈, 종의 비밀을 찾아라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었다. 가볍게 들러보기 좋은 장소다.

종박물관을 나와 바로 옆 생거판화미술관으로 갔다. 종박물관 입장료에는 판화미술관 입장도 포함된다.

판화미술관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판화작품을 볼 수 있다. 특별전 ‘윤여걸 목판화, 수상한 숲’전을 진행중이었다. 20여점의 판화 작품을 관람했다. 이곳에서도 체험이 가능했는데, 진천의 명소 길상사를 스탬프로 찍어보는 체험이었다. 체험을 원하면 직원에게 요청하면 된다.

대종각 타종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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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박물관 마당에 있는 대종각의 생거진천대종을 쳐 볼 수 있다. 대종각에 가면 타종 체험 순서와 안전수칙이 적혀있다. 주변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타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만 가능하다.

생거진천대종은 무척 크고 무거워 치기가 쉽지 않았다. 친구와 둘이 힘을 잔뜩 모아 쳤는데 생각만큼 큰 소리가 나지 않았다. 대신 종이 울리는 시간이 무척 길어서 종을 치고 종에 손을 올리면 한참동안 울림이 느껴졌다.

진천 종박물관
위치: 충북 진천군 진천읍백곡로 1504-12
운영시간: 화~일 10: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 입장 및 발권: 17:00
입장료: 성인 5,000원 (진천사랑 상품권으로 전액 환급) / 19세 미만, 진천군민 무료
주차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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