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동치미국수 맛집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내 돈 내산 방문 후기입니다. 죽여주는 동치미국수는 남양주 조안면에 위치한 동치미국수집입니다. 메뉴와 가격, 영업시간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28년 째 모든 메뉴를 직접 만들며 체인점도 없는 동치미국수 찐 맛집입니다.
남양주 동치미국수 맛집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얼마나 맛있길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날에는 냉면이나 초계국수, 열무국수 같은 시원한 국물 음식이 땡긴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남양주 지도를 열어 맛집을 찾기 시작했다. 여러 맛집들을 보다가 눈에 띄는 상호를 발견했다.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얼마나 맛있길래 저렇게 자극적인 가게 이름을 쓴 걸까. 가게 이름때문에 엄청 기대되었다. 검색해보니 생방송오늘저녁, 생방송투데이, 생생정보통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동치미국수가 소개되었다.
동치미국수를 먹으러 남양주로 향했다. 시간은 12시 반을 넘어 1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평일이라 차가 막히지 않았다. 가게 앞 주차장이 꽤 넓고 한산했다. 가게 안에는 사람이 꽤 많았다. 입구에는 유명인들의 싸인이 자랑하듯 전시되어 있었다. 한 명이라고 하니 바로 빈 자리로 안내 해 주었다.
자리에 앉아 동치미국수를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동치미국수 외에도 수육과 도토리묵도 맛보고 싶었다. 친구랑 같이 올 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맛 있으면 다음에 또 와야지.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아이들 3대가 방문한 테이블도 있고 국토대장정중인 학생들도 동치미국수를 먹고 있었다.
동치미국수가 나왔다. 빨간색 국물과 살얼음 속에 면과 오이 고명, 달걀 반 개가 올려져 나왔다. 군더더기 없이 정갈해 보였다. 반찬으로는 백김치가 나왔다. 동치미라고해서 무우만 생각했는데 배추 동치미였다. 국물을 한 숟가락 떠 먹어보니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났다. 하얀 배추 동치미에 싸 먹는 국수는 시원하고 깔끔했다. 배추가 생각보다 시다고 생각했는데 설탕이 적게 들어간 것 같았다. 오늘같은 날씨에 딱인 메뉴였다.
마지막 한가닥까지 싹 비웠다. 양이 꽤 많았다. [죽여주는 동치미국수]를 줄여서 죽동국이라고 부른다. 동그랗게 죽동국이라 쓰여진 로고가 무척 귀여웠다.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주소: 경기 남양주 조안면 북한강로 547
영업 시간: 화~일 10:00-20:00 / 브레이크타임 15:10-16:3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메뉴: 동치미국수 9,000원 / 도토리묵 15,000원 / 수육 20,000원 / 찐만두 8,000원 / 떡만두국 10,000원
죽동국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