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파주 이색맛집, 이북식손만두국밥 내 돈 내산 방문 후기입니다.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직접 빚은 손만두국 넣은 국밥 위에 제육볶음양념이 얹어진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아래 글에는 자세한 방문 후기와 가게 위치, 주관적인 맛 평가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끈한 이북식손만두국밥 한 그릇
파주 이북식손만두국밥 위치, 주차
이북식손만두국밥 본점은 파주시 문발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파주출판도시에서 차로 11분 거리에 있다. 서울 강동에서 출발한 나는 강변북로를 거쳐 자유로를 타고 가다가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데로 따라갔다. 평일 오전 기준으로 한시간 오 분쯤 걸렸다. 방송에도 나온 곳이라 엄청 사람많고 붐빌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게 규모가 크지 않았다. 아침 일찍이라 손님이 줄서는 정도는 아니었다. 가게 앞에 도착했을 때 살짝 당황했는데, 주택가 골목인데 주차장이 따로 없었다. 가게 앞 한 두 대, 주차 가능했고 이미 차가 세워져 있었다.
가게를 지나쳐 골목을 지나다가 오른쪽으로 공원이 보여 그쪽으로 갔다. 공원 옆 길가 빈 자리에 주차를 했다. 가게로 걸어내려오면서 보니 주차 할 자리는 곳곳에 많았다. 다만 다른 빌라에 주차를 하면 주민들이 불편하니 꼭 공원쪽에 하길 바란다.
이북식손만두국밥 매장 분위기 & 메뉴 & 맛
가게는 빌라건물 1층에 위치해 있다. 매장은 4인 테이블 8~9개 정도 규모였다. 12시가 되기 전이었는데 대기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다. 한쪽 벽면에는 허영만아저씨와 김민정배우, 이곳 사장님이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있었다.
이 곳의메뉴는 손만두국밥, 따로국밥, 만두국, 칼만두, 찐만두가 있다. 나와 친구는 시그니쳐 메뉴인 손만두국밥을 주문했다. 손만두국밥은 만두국에 밥이 토렴형식으로 들어가있는 국밥이다.
10분~15분 정도 후에 만두국밥이 나왔다. 서빙을 사진에 나온 주인장님이 직접 해 주시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만두 위에 잘게 썬 대파와 붉게 양념된 고기가 올려져 나왔다. 일반적인 다대기를 대신하는 용도였는데 맛도, 비주얼도 제육볶음 같은 느낌이었다. 양도 푸짐했다. 만두를 꺼내 앞접시에 놓았다. 길쭉하고 투박하게 빚어진 만두였다. 만두는 내 손바닥만한 크기로 무척 컸다. 국밥 안에는 만두 세개와 밥이 들었다.
만두는 두부와 부추가 들어가 슴슴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났다. 나는 국밥 위의 제육볶음을 한꺼번에 섞어 국밥이 빨개졌는데, 고기 양념때문에 조금 느끼한 맛이 났다. 앙념은 한꺼번에 섞지말고 먹으면서 조금씩 만두에 올려 먹는것을 추천한다.

만두피가 부들부들하고 잘 풀어져서 쑥쑥 넘어갔다. 만두를 먹고 나면 밑에 깔린 밥을 먹는데 밥 양이 꽤 많았다. 한그릇 다 먹고나니 정말 배불렀다. 이북식음식점에는 몇 번 가본적이 있는데, 이곳의 손만두국밥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비주얼과 맛이었다. 맛이 매우 뛰어나다기보다는 특이하다, 특별하다는 표현이 적합할 것 같다. 따끈한 만두국이 생각날때, 찾게될 것 같다.
이북식손만두국밥 본점
주소: 경기 파주시 순못길 114-7 1층
영업시간: 9:30-16:00 *재료 소진시 영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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