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팥빙수 맛집_통의동단팥

서촌 팥빙수 맛집_통의동단팥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그라운드시소 서촌에 전시를 보러 갔다. [문도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전을 재밌게 보고 난 후 빙수를 먹으러 갔다. 경복궁역 3번 출구를 나와 그라운드시소를 찾아가면서 봐 두었던 곳이다. ‘통의동단팥‘. 큰 길에서 작은 길로 들어서는 코너에 있는 가게였는데 맛집 일 것 같은 느낌이 팍 왔다. 전시를 보고 나오면서 가게 상호를 검색해 보았더니 역시, 별점 5점 만점에 4.4점이었다. ㄱㅂㅈㄱ!

서촌 팥빙수 맛집_통의동단팥
통의동단팥
서촌 팥빙수 맛집_통의동단팥
통의동단팥

서촌 팥빙수 맛집_통의동단팥 방문 후기

가게 오픈 시간이 12시였다. 마침 12시가 막 지나서 타이밍이 좋았다. 들어가 자리를 잡고 말차 빙수(10,500원)를 주문했다. 사진으로만 봐선 혼자 먹을 양일까? 사이즈 가늠이 안 됐다. 계산대 옆에 쓰인 문구를 보고 안심했다. ‘1인분(최대 2인까지)’

진동벨을 받고 기다리는데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다. 금방 자리가 꽉 찼다. 하마터면 대기할 뻔했다. 손님들을 피해 매장 사진을 찍었다. 빙수야~ 얼른 나와라.

진동벨이 울렸다. 계산대 위에 정갈하게 담긴 말차 빙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한 손바닥에 올리면 겨우 잡힐 정도의 그릇 크기였다. 혼자 충분히 먹지 ㅎㅎ 움푹한 검은색 그릇에 말차 가루가 수북이 덮이고 위에 몽글몽글한 팥과 흰 떡 두 개가 올려져 있었다. 우유 얼음의 뽀얀 속살은 완벽히 감추었다.

모양을 흩트리기 아깝게 예쁜 비주얼이었지만 빠르게 사진을 찍고 숟가락을 들어 한가득 퍼 올렸다. 입으로 직행. 달달하면서 쌉싸름하고 고소하며 시원한 맛이 났다. 자꾸 숟가락질이 빨라졌다. 한껏 퍼먹다가 발견한 것이 있다. 바로 우유 얼음 사이에도 말차 가루가 뿌려져있단 사실!! 재료를 아끼지 않는구나.

그릇 가장자리에 묻은 말차 가루까지 싹싹 긁어서 깨끗이 비우고 나왔다. 서촌 팥빙수 맛집_통의동단팥은 가게를 나와서도 자꾸자꾸 생각나는 맛이었다.

통의동단팥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0-1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 도보 2분)
영업시간: 월~토 12:00-21:00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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