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근처 직장인 점심 메뉴 추천 모쿠를 소개합니다. 돈까스와 카레를 판매하는 식당입니다. 인근 사무실에서 일하는 친구가 맛집이라고 소개해주어 점심 식사를 한 곳이에요. 분위기가 깔끔하고 카레와 돈까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모쿠 _ 선릉 돈카츠 & 카레 맛집
모쿠는 선릉역과 선정릉역 사이의 약간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초 역세권은 아니지만 선릉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내에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만큼은 걸을만큼 맛있었어요.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모쿠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인근에서 친구가 꼽은 맛집 중 한 곳입니다. 낮에는 밤을, 밤에는 퓨전 느낌의 안주와 사케,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곳이었어요. 저는 점심시간에 방문해 카레와 돈까스를 먹었습니다.
12시 10분쯤 도착했는데 대기가 살짝 있었어요. (10분 미만) 손님이 많긴한데 자리가 부족하다기보다는 모든 음식을 수제로 정성껏 만들어서 요리와 서빙에 시간이 좀 걸리는 듯 했습니다.
자리 안내를 받고 시금치 크림카레와 돈카츠 그리고 가라아게를 주문하였습니다. 피클과 샐러드, 물을 가져다 주셨고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시금치 크림카레는 노랗고 걸쭉한 카레에 옥수수와 시금치가 얹어져 나왔습니다. 한공기 정도의 밥이 들어있어서 양이 적지 않았고요. 카레도 푸짐해서 밥을 충분히 비비고도 남았어요. 달지 않으면서 쫀쫀한 식감이었어요. 밥에 카레를 비빈 비주얼은 강된장에 비빈 밥 같은 모양새였어요. 돈카츠는 꿀 눌러 얇게 편 돈까스와 스테이크의 중간정도의 두께였는데 속살이 촉촉하더라고요.
가라아게는 네 조각이었는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겉바속촉이었습니다. 굉장히 배가 불렀는데 끝까지 다 먹고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본 반찬인 오이와 무절임이 정말 아삭하고 맛있어 어러번 리필을 했습니다.
모쿠는 깔끔하고 조용하고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4인 이상 테이블도 있어서 친구와도 직장동료들과 방문해도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모쿠 인스타그램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44길 70 (2호선, 수인분당선 선릉역 5번 출구 도보 9분)
영업시간: 월~토 11:30-22:00 / 브레이크타임 14:00-17:30 / 매주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