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가볼만한 곳,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다녀올 수 있는 아미 미술관 & 지베르니 카페를 소개합니다. 당진 아미 미술관은 폐교된 초등학교를 활용해 만든 사립 미술관입니다. 위치, 관람료, 전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당진 가볼만한 곳
아미 미술관
아미 미술관은 폐교된 초등학교를 활용해 만든 사립미술관입니다. 최근에는 mz세대에게 ‘인스타 정원’으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미 미술관은 단순히 전시 프로그램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공존하기위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합니다. 당진의 생활 모습이 반영된 배, 건물 등 시간의 흐름에 따라 쉽게 사라져 버릴 수 있는 것들을 복구, 보존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아미 미술관은 야외 전시장과 실내 전시장(총 6실), 한옥, 복합 문화공간 메종 드 아미, 산책로, 카페 지베르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소마다 매력이 넘치니 한 곳도 빠뜨리지 말고 보아야합니다.
현재 진행중인 전시는 세 가지입니다.
1. <나의 정원… 모두의 정원> – 아미 미술관 관장인 박기호 작가의 설치 미술 전시 (상설 전시)
2. <Rhapsody in Green> – 예술가들에게 그린은 어떻게 인식되고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된 전시로 김물길, 유근영, 장노아, 최나무, 최선령, 홍일과 작가의 전시(2023. 6.22-10.24)
3. <반짝반짝 빛나는> -한국에 거주중인 일본인 작가 오지리 아야카(Ojiri Ayaka) 개인전 (메종 드 아미, 2023.6.22-10.24)
전시도 좋았지만 아미 미술관 내 구석구석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식물과 다양한 장식물들, 산책로가 잘 다듬어져 있었습니다. 건물 주변을 걸으며 새소리를 듣고 미술관에 사는 고양이들을 보며 힐링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진에 다 못 담을 만큼 아름답고 평화롭고 사색하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아미 미술관에 꼭 가봐야 하는 이유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며 창의력이 뿜뿜 솟는다.
봄에는 벚꽃과 목련, 여름에는 수국과 작약,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꽃이 피어 언제 가도 아름답다.
아미 미술관
주소: 충남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관람 시간: 매일 10:00-18:00
관람료: 성인 6,000원 / 학생 4,000원
*10인 이상 단체 관람 시 예약 필요
카페 지베르니
카페 지베르니 아미미술관 마당 한 켠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술관만 한바퀴 돌고 나오면 못 찾을 수 있으니 운동장 잔디마당을 꼭 들르시길 바랍니다. 카페 지베르니 건물은 벽돌 건물로 커다란 통창이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었습니다. 식물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장식되어 카페 내외부가 다 예뻤습니다. 특히 카페 외부 벤치에서 기지개를 켜며 낮잠을 자는 고양이가 시선을 빼앗았답니다.
카페 안에서 보이는 풍경도 정말 멋졌습니다. 3면이 통창이라 뷰가 시원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평일엔 방문객이 많이 없어 조용히 사색하거나 책을 읽기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