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가볼만한 여행지 성류굴 입장료와 관람 정보를 담은 내돈내산 방문 후기입니다.
경북 울진으로 여행을 간 날, 비가 내렸다. 그래도 걱정이 없었다. 왜냐? 성류굴에 갈 거니까. 성류굴은 경북 울진에서 꼭 가볼만한 여행지다. 성류굴은 전체 길이 870m의 동굴로 이 중 일부인 270m까지 개방되어 관람이 가능하다. 동굴 안 온도가 15~17도라서 한여름 더위도 피할 수 있다.
울진 가볼만한 여행지 성류굴 관람 정보
성류굴은 전체적으로 북동방향으로 수평하게 발달한 석회암 동굴이다. 성류굴은 성불이 머문다는 뜻이다. 기묘한 석화암들이 마치 금강산을 보는 듯 하여 지하금강라고도 불린다. 성류굴 내부의 여러 지점에 호수가 있다. 성류굴의 종유석은 대형유석과 커튼형 종유석, 종유석, 종유관, 동굴산호로 이루어져 있다. 종유석은 1년에 0.4mm씩 자라 무려 2억 5천만년의 나이를 자랑한다. 성류굴 안에는 약 54종의 박쥐와 물고기, 곤충이 서식중이다. 동굴 내부 관람은 1광장부터 12광장까지 걸어서 다녀 올 수 있다. 관람 인원이 적을 때는 왕복 30분, 천천히 보면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울진 가볼만한 여행지 성류굴 관람 후기
성류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 매표소까지 걸어서 5분 정도 걸렸다. 매표소에서 성인기준 1인 5천 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굴 입구에서 티켓 확인 후 안전 헬멧을 나눠준다. 굴 내부가 좁기때문에 몸과 머리를 숙이고 움직이는 구간이 꽤 있었다. 반드시 헬멧 끈을 바짝 조여 써야한다. 안전을 위해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를 신고 가길 추천한다.
동굴 모양 보존을 위해 둔 일부 통로들을 제외하곤 내부 관람로는 잘 정비된 상태였다. 어둡지만 곳곳에 조명이 비치되어 있어 낭만적인 기분도 들었다. 동굴 안에서는 어릴 적 교과서에서 보았던 다양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을 볼 수 있었다. 흘러내리지 않고 굳어 아래로 자라난 모양이 신기했다.
동굴 깊숙이 들어 갈 수록 온도가 낮아졌다. 긴팔을 입고갔는데도 싸늘함이 느껴졌다. 추위를 타는 관람객은 가벼운 바람막이 하나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바닥이 미끄럽기에 휴대폰이나 사진기는 가방에 넣었다가 멈춰서서 사진을 찍는것이 좋다.
경북 울진 가볼만한 여행지 성류굴 관람은 평소에 볼 수 없는 이색적이고 시원한 경험이었다.
울진 성류굴 관람 정보 및 입장료
주소: 경북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 221
대중교통 이용: 울진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성류굴 또는 수곡 방면 버스 이용(10분 정도 소요)
관람 시간: 매일 9:00-17:00 / 매주 월요일 휴무(7.20~8.20 휴무 없음)
성류굴 입장료: 성인 5,000원 / 청소년(중고생 및 19세 미만)&군인 3,000원 / 어린이(초등학생) 2,500원 / 노인(만65세 이상) 1,000원